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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대신동 맛집 '목구멍' 크~ 침 넘어간다. 아이들을 친정엄마집에 맡기고 동대신역 바로 위 고기집 '목구멍'을 찾았다. 맛집이라 소문난 집이라서 한번 꼭 가보고 싶었다. 테이블이 동그란 부분이 약간 들어가있다 싶더니. 그 곳에 기본반찬을 담은 쟁반이 쏙 들어간다. 젊은 남자사장들의 아이디어 인가.. 처음 주문은 3인분 이상부터. 우린 삼겹살 2인분과 갈비살 1인분 주문했다. 잘생기고 젊은 남자직원들이 3명 왔다갔다 하며 고기를 구워준다. 고기도 가져나와 자르고. 돌아다니며 홀 전체를 관리하는데 센스도 좋고. 필요한 것 탁탁 직원들에게 지시하고. 내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였다. 앉자마자 알아서 앞치마 가져다주고, 목구멍이라 적혀있는 솥뚜껑 등장 여기에 파저래기 잘라 넣어 먹었는데 짱 맛있었다. 식사 차림도 여러가지 많았는.. 2022. 5. 31.
고디바 커피 카라멜향 미국여행 갔을 때 처음 먹어본 고디바 커피. 커피 내릴 때 커피향이 너무 좋아 행복해지는 커피다. 초콜렛향도 있지만 내 원픽은 카라멜. 한국와서 잊지못하고 검색해보니 고디바커피는 한국에 들어와있지 않고 해외배송을 시켜야하더라. 미국에 있는 언니가 사서 보내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해외배송 시키는 것이 훨씬 저렴해서 주문했다. 아 그런데. 유통기간이 너무 짧은게 왔다. 미국현지에서 구매하면 이렇지않은데. 아마도 유통기간 임박상품을 고디바에서 행사로 할인해 파는 걸 주나보다 ㅠ 열심히 먹어야지 뭐. 요넘이 실물. 284g 미국에서 사온 스텐 커피드리퍼. 아마존에서 사왔는데 진짜 잘 사왔지~ 고디바커피는 갈아져있는데 이 드리퍼에 내려먹으면 딱 좋다. 크레마도 많이 나오고. 이제 매일 아침 커피내리는 그 시간만큼은.. 2022. 5. 13.
남해 맛집 시골여행 칼국수 남해 창선 들어가는 길에 좌측에 시골여행 칼국수에 갔다. 남해는 음식점, 카페 마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. 바지락칼국수 2인분 시키니 큰 대야같은 그릇에 칼국수가 담겨 나온다. 만두 1개. 이건 6,000원 김치가 맛깔스럽다. 칼국수를 시키면 보리밥이 나오는데 반찬으로 나온 열무와 초고추장에 보리밥을 비벼 먹으면 그게 또 맛이 좋다. 삼천포 대교 앞에 해상펜션이 있는데 꼭 가보고 싶다. 케이블카도 다른 곳보다 이곳 삼천포 케이블카가 제일 경치가 좋은듯. 산에도 올라가고. 왠 용 두마리가 여의주로 싸우고 있어서 내려서 아이들과 사진찍고 왔다. 남해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, 갈때마다 좋다. 2022. 5. 9.
영화 '친구' 에 나오는 다리 범일동에 볼일이 있어서 부산 버스 67번을 타고 범곡교차로에 내렸다. 현대백화점 뒤쪽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는데. 그곳은 영화 '친구'에 나온 다리였다. 영화 '친구'에서 유오성과 장동건이 고등학생 시절에 즐겁게 뛰어가던 그 다리. 그 다리쪽으로 가는 입구는 이렇게 옛날 스럽다. 판매하는 것들도 아주 옛날 스러운 것이 일부러 이 공간은 그때의 감성 그대로 놔두었나 생각들 정도.. 다리 시작점에는 영화 '친구' 사진이 요란스럽지 않게 한 장 붙어있다. 여기가 거기라는. 누가 나온데라는 요란한 것들보다 난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이었다. 페인트가 다 벗겨진 손잡이 너머로 기찻길이 보인다. 이제 내려가는 길. 100m만 걸으면 명품이 즐비한 현대백화점이. 화려한 귀금속이 많은 범일동이 나오는 게 아이러니하다. 마.. 2022. 5. 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