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멋진 곳이 있다.
꽃마을프로방스라는 이름도 이쁜 곳.
조금만 올라가면 저수지가 있고, 오리가 있고, 저수지 주위로 산책로가 있다.
물고기는 또 어찌나 많은지... 안와봤다면 아이들과 꼭 한번 와보시라 하고싶다.
이 저수지는 주차장과 바로 닿아 있어 갓난아기들이 와도 좋을 곳이다.
물고기는 식빵이나 과자 부스러기 주면 사정없이 올라와 먹으므로. 재미가 쏠쏠할 것.
좀 큰 오리들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올라가니 새끼를 낳았나보더라.
작은 오리도 몇 마리 있었고, 오늘은 물이 얼어 있었는데 아기오리가 그 얼음위로 올라가 미끄러지듯 걸어가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. 암튼 이 곳은 아이들과 오면 좋을 곳.
저수지 반대편은 잔디축구장. 예전에는 일반에게 개방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예약받아 오픈하는 것 같다.
조금 더 올라가면 야영장 시작. 공동 개수대와 화장실이 바로 앞에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하겠다.
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졌을 때 여기가 북적거렸었지.
야영장은 이렇게 생겼다.
조금 더 올라가면 아이들을 위한 산 놀이터가 있다.
제법 넓은 곳에 제법 많은 놀이기구와 또 어른들의 운동기구도 있으니.
살~ 걸어 올라가보시라. 벤치도 곳곳이 있어 아이들 뛰어놀고 엄마빠는 앉아 쉴수도 있다.
우리아이들은 짚라인만 무지하게 타타 내려옴..
최근엔 주차장도 새로 지어 주차할 곳도 제법 된다.
그리고 구덕산. 이 꽃마을엔 또 맛있는 밥집이 많다는 사실. 시락국에 정구지전 먹으면 참 맛있고 좋다.
아 또있네. 유명한 내원정사 절이 있지.. 밥이랑 내원정사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써봐야지.